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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Loop (자동차)

첫 차 중고차 선택 이유

by JDU&DU 2021. 12. 12.

첫 차로 중고차를 강력 추천하는 두 가지 이유는 1. 경제적 이유와 2. 전기차 트렌드 이유가 있습니다. 중고차를 구매하면 자동차 자체 가격을 크게 절감할 수 있습니다. 게다가 운전 초기 운전 미숙으로 사고가 났을 경우 차량이 가격이 크게 감소하기 때문에 이런 사태를 미연에 방지하는 효과도 있습니다. 게다가 전 세계가 2030년을 전기차로의 전환점으로 삼고 있는 지금 시점에 가솔린, 디젤 신차를 구매하는 것은 큰 불확실성은 안고 있습니다.

 

 

 

1. 경제적 이유

차를 소유하게 되면 1) 자동차 가격, 2) 유지비(연료비+부속품 등). 3) 자동차 세금, 4) 자동차 보험이라는 비용이 발생합니다. 중고차는 1) 자동차 가격 부분에서 가장 큰 절감 효과를 가져옵니다. 또 혹시 사고가 났을 경우 2) 유지비와 4) 자동차 보험에서도 예상되는 절감 효과가 있습니다.

 

 

자동차 자체 가격 절감

 

레이 2018년형과 2022년형 (사진: 기아자동차)

중고차 가격 방어가 가장 잘 되는 경차 '레이'의 2022년형 모델의 가격대는 1,275만원 ~ 1,580만 원대입니다. 중고차 매물로 등록된 2018년형 레이의 가격대는 800만 원 ~ 1,000만 원 대로 형성되어 있습니다. 중고차 가격이 가장 떨어지지 않는 경차의 가격도 많게는 500만 원 이상 절감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운전 미숙 시절의 높은 사고 위험

 

자동차 사고의 절반은 '운전자 미숙과 부주의'에서 비롯됩니다. 운전자 부주의의 경우 운전 경력에 관계없이 전 연령대에서 동일하게 나타납니다. 경력이 많다고 해서 모두가 안전운전을 하는 것은 아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운전자 미숙은 운전 경력이 적은 운전자를 지칭하는 말입니다.

 

운전 미숙 원인

  • 전방 미주시
  • 차체 감각 부족
  • 내비게이션과 실제 도로 상황 연동 미숙
  • 복잡한 도로교통체계(신호등, 차선 등) 대응 미흡
  • 무작위 상황 대처 능력 미흡

운전을 하다가 스마트폰에 카톡 메시지가 계속해서 울립니다. 혹은 지금 듣고 있는 유튜브 뮤직 앱에 들어가서 노래 목록을 바꾸고 싶습니다. 겨울철 차 앞유리에 뿌옇게 성애가 껴서 에어컨 버튼을 찾기 위해 시선을 대시보드로 향합니다. 이처럼 다양한 상황에서 운전자의 시선이 분산될 수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서는 300m 이후에 좌회전이라고 안내합니다. 좌회전을 하기 위해서 1차선으로 진입하고 앞의 좌회전 대기 차량들 뒤에 멈춥니다. 다시 내비게이션을 확인하니 이번 사거리가 아닌 다음 사거리에서 좌회전이었습니다. 급하게 다시 직진 차선인 2차선으로 이동하려고 핸들을 돌립니다. 순간 당황해서 2차선 후미에서 접근하고 있는 다른 차량을 확인하는 것을 잊고 액셀을 밟게 되면 접촉사고가 발생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복잡한 도로상황 (사진: 언스플레쉬)

이처럼 글로는 다 표현할 수 없는 다양한 상황이 도로 위에서 연출될 수 있습니다. 다양한 환경에서 운전 경력을 쌓으면 쌓을수록 이런 상황들에 적절하게 대처하면서 사고 위험을 줄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제 막 자동차를 구매한 사회초년생의 경우에는 위험이 도사리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사고가 났을 경우 비용 절감 효과

 

사고가 나게 되면 보험사를 통해서 처리해야 합니다. 이때 누가 잘못을 했는지를 퍼센트(%) 단위로 따지고 '인명 피해'와 '차량 피해'가 분리되어서 각각 사고 비용을 계산합니다.

 

신차는 구매 이후부터 즉시 감가상각이 시작됩니다. 만약 사고이력이 있는 차의 경우 중고차 가격이 급감하게 됩니다. 만약 레이 2022년 형을 1,500만 원에 구매하고 접촉사고가 수차례 났을 경우 5년 뒤 레이를 중고차로 판매할 때 그 사고이력은 모두 기록에 남아있습니다.

 

그렇게 되면 900만 원에 팔 수 있는 중고차를 500만 원에도 팔아야 하는 상황이 닥칠 수 있습니다. 사고로 인한 보험비용뿐만 아니라 추후 중고차 가격이 떨어지는 것을 고려해보면 막대한 비용을 초래하는 것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고 위험이 높은 운전 미숙 시기에는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을 강력하게 추천하는 것입니다.

 

 

2. 전기차로 전환하는 과도기

 

완성차 제조업체, 전기차 체제로 전환 중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030년까지 미국에서 생산되는 신차의 절반을 전기차로 만들겠다는 비전을 발표했습니다. 전 세계적인 완성차 제조업체들은 각각 2030년까지 전기차 비중을 늘리기 위한 자체 계획을 수립하고 이행하고 있습니다. 

 

메르세데츠-벤츠 - 2030년부터 전기차(EV)만 판매

제너럴모터스(GM) - 2035년부터 전기차만 생산

볼보(Volvo) - 2030년까지 모든 차종 전기차로 전환

폭스바겐 - 2030년까지 신차의 절반은 전기차

아우디 - 2033년, 내연기관차 단종

 

국내 완성차 업체들도 각각 전기차로의 전환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제네시스 - 2030년 전기차만 생산

현대차 - 2030년 내연기관 신차 단종

기아차 - 2035년 유럽에서 전기차만 판매

쌍용차 - 2030년 전기차 신차 30종 출시 목표

 

 

전기차 인프라는 아직 구축 중

 

일반 소비자 입장에서는 아직 전기차 신차를 구매하기에 무리가 있습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아직 충분히 갖춰지지 않았기 때문에 전기차 소유 시 여러 불편함에 예상됩니다.

 

현재 전기차 배터리로는 리튬-이온 배터리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낮은 수치이긴 하지만 화재 위험을 가지고 있는 배터리이기 때문에 차세대 배터리로는 화재위험이 극소량이거나 아예 없는 유형들이 개발 단계에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전기차 배터리가 언제 대대적인 발전을 이룰지 알 수 없기 때문에 선뜻 전기차를 구매하기가 어려운 것도 사실입니다.

 

 

불확실성이 큰 가솔린, 디젤 신차

 

동시에 선뜻 가솔린, 디젤 신차를 구매하기도 애매한 상황입니다. 수천만 원을 들여서 구매하는 차량이라면 적어도 5년 정도는 잘 타고 5년 후에는 괜찮은 중고차 가격으로 처분하고 싶은 것은 우리 모두의 바람입니다. 하지만 예상보다 전기차 시대가 더 빨리 도래해서 5년 뒤 가솔린, 디젤 중고차 가격이 곤두박질치지 않는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따라서 1) 5년 후에 중고차 가격 걱정도 줄이고, 2) 전기차 인프라 부족 불편함을 피해 가기 위해서 지금은 중고차를 구매하는 것이 최선의 선택일 수 있습니다. 여기에 친환경차 추세에 조금이라도 보태고 싶다면 하이브리드 중고차를 알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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