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이 2022년 01월 14일 기준 1주당 주가 62,200원을 기록하며 국내 은행 대장주 자리를 지켰습니다. 2021년 08월 카카오뱅크 상장으로 한 때 은행 대장주 자리를 내준 KB국민은행의 주가가 상승하는 이유는 최근 금리인상 기류, KB은행 비은행부문 실적 향상, 배당금 상승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친 것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됩니다.
KB국민은행
어떤 은행
1963년 02월 01일 설립한 국민은행과 1967년 03월 30일 설립한 한국주택은행이 2001년 11월 01일 합병해 탄생한 은행이 KB국민은행입니다. 이용자 수는 1768만여 명으로 국내 최다 사용 은행이며, 2021년 08월 카카오뱅크 상장 전까지 시가총액 기준 국내 1위 은행주였습니다. 2022년 01월 현재 카카오뱅크의 주가 하락으로 KB국민은행이 국내 1위 은행주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KB국민은행 주가 현황
2021년 08월 카카오뱅크 상장으로 KB국민은행은 은행 대장주 자리를 내어줬습니다. 하지만 최근 52주 연속 주가가 상승하면서 2022년 01월에 카카오뱅크를 누르고 다시 한번 은행 대장주 자리를 탈환했습니다.
KB금융의 주가는 2022년 01월 14일 기준으로 62,200원을 기록하며 시총 약 25조 원을 기록했습니다. 동일업종인 카카오뱅크는 같은 날 기준 46,300원(시총 약 22조 원), 하나금융지주는 46,200원(시총 약 13조 원), 신한지주는 39,300원(시총 약 20조 원)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KB 국민은행 주가 상승 이유는
KB 국민은행의 주가상승 요인으로는 1) 금리인상 수혜주, 2) KB국민은행 비은행부문 실적 상승, 3) 배당성향 상승 기대가 있습니다.
1) 금리인상 수혜주
금리가 인상하면 보통 주식시장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하지만 은행주는 이러한 흐름에 역행하는 종목입니다. 금리가 인상하면 은행의 수익성을 개선됩니다.
먼저 금리가 인상되면 기존에 주식시장 등 자산에 몰려들었던 투자금이 회수되는 현상이 발생합니다. 대출로 현금을 끌어다가 투자한 투자자는 대출 금리가 상승해 부담이 커져서 투자금을 회수해서 대출금을 상환하는 데 사용하는 경향이 발생합니다. 또 은행의 예금, 적금의 금리가 상승하면서 현금이 은행으로 향하게 되죠. 은행이 보유한 현금이 늘어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됩니다.
금리 인상은 곧 은행의 실적 향상으로 직행합니다. 은행은 돈이 필요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대주고 이자마진으로 수익을 냅니다. 금리 인상 시기에는 보통 예금, 적금 이자보다 대출 이자가 더 신속하게 큰 폭으로 상승하죠. 그래야 은행으로서는 나가는 이자보다 들어오는 이자가 많아서(예대마진) 수익을 낼 수 있습니다.
2) KB 국민은행 비은행부문 실적 향상
돈을 예치하거나 돈을 빌려주는 사업, 즉 여수신은 은행의 고유 업무입니다. 고유 업무를 통해서 은행은 이자 마진으로 수익을 냅니다. 여기에 은행은 비은행부문에서의 사업을 통한 실적도 내고 있습니다.
KB국민은행은 자회사인 KB증권, KB국민카드, KB손해보험 등 비은행부문에서의 실적이 크게 향상되었습니다. 게다가 단기간 상승한 것이 아니라 오랜 시간 꾸준히 공을 들여 실적이 개선되고 있습니다.
실제로 2021년 KB국민은행의 은행부문에서 벌어들인 수익은 57.93% 였는데, 2018년에는 72.47%, 2020년에는 64.35%로 점점 은행부문의 수익이 줄어들고 있는 형상입니다.
3) 배당성향 개선 기대
KB국민은행 주가 상승의 또 하나의 이유는 배당금이 앞으로도 꾸준히 높아질 것이라는 기대 때문입니다. 투자자 입장에서 투자 의사결정을 할 때 배당금을 제공하는 주인지 여부가 중요한 변수로 작용합니다. KB국민은행의 2021년 배당성향을 무려 26%를 기록했습니다.
2021년 03월에 윤종규 KB금융 회장은 주주총회에서 배당성향이 30%가 되어야 한다고 강조한 바도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배당금은 꾸준히 성장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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