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테슬라로 불리면서 최대 180달러를 기록한 미국의 전기차 픽업트럭 제조업체인 리비안의 주가가 40달러 이하로 하락했습니다. 리비안이 초반에 주목을 받았던 이유와 주가 현황, 앞으로의 전망에 대해 메모했습니다. (주식과 투자는 개인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합니다. 모든 투자의 책임은 본인에게 있으니, 신중을 가해야 합니다)
리비안 개요와 주가 현황
리비안은 미국의 전기차 트럭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미국 나스닥 상장일은 2021년 11월 10일입니다. 리비안의 희망 공모가는 72~74달러(약 89만 원~92만 원)이었으며, 실제 공모가는 78달러(약 98만 원)로 책정되었습니다.
거래 첫날 리비안 주가는 100.73달러로 장을 마감하면서, 시가총액은 860억 달러(약 101조 3,900억 원)를 기록했습니다. 당시 테슬라 주가의 4배를 기록했을 뿐만 아니라, 포드와 제너럴모터스 급의 시가총액이었습니다.
리비안, 초반 주가 급등 이유
환경 이슈와 코로나19 등 전기차가 대세가 된 상황에서 테슬라는 세계 최고 기업 중 하나가 되었고, 폭스바겐, 벤츠, 아우디, 현대차, 기아차 등 세계적인 자동차 기업들도 전기차를 본격적으로 생산하게 되었습니다. 리비안은 전기차 중에서도 미국에서 가장 인기가 많은 형태의 트럭을 주력으로 내놓으면서 밝은 전망을 제시했습니다.
리비안은 앞으로 10년 동안 연간 100만 대의 차량을 생산하고 판매할 비전을 밝히기도 했습니다. 리비안의 R1T는 2018년 LA 모터쇼에서 최초로 공개되었으며, 2021년 06월부터 실제 판매가 시작되었습니다. 고객 인도는 당초 07월로 예정되었습니다.
2022년 04월 현재 주가는
2021년 11월 10일, 공모가는 78달러(약 9만 6,900원)였지만, 2022년 04월 22일 기준으로 주가는 33.61달러(약 4만 1,700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2021년 11월 180달러 최고치를 기록한 것에 비해서 75% 하락한 것이며, 2022년 들어서 60% 하락한 주가입니다.
리비안 주가 영향을 미치는 요인
2022년 생산 차질
전기차 픽업트럭 스타트업으로 시작한 리비안의 생산능력이 아직은 불확실하고, 이것이 리비안 주가 하락의 첫 번째 요인이 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리비안이 2022년 4만 대 전기차를 생산할 것이라고 예측했습니다. 하지만 2021년 4분기 실적 발표에서 리비안은 절반 수준인 2만 5000대를 목표로 제시하며 생산 차질을 예고했습니다.
금리 인상기
물가상승을 잡기 위해 연준이 금리를 인상하는 시기도 리비안 주가에 악영향으로 다가옵니다. 확실한 생산능력과 실적 데이터가 부족한 기술 중심의 스타트업 기업들에게 금리인상 기는 부정적인 영향을 공통적으로 미치고 있습니다. 리비안도 대표적인 기술 스타트업으로 이 흐름을 피해 갈 수 없었습니다.
리비안, 2022년 앞으로의 주가 전망은
긍정적인 평가가 많은 상태입니다. 리비안이 생산기반을 확대하고 있다는 점, 주 고객층인 미국 시민들이 가지고 있는 전기차 픽업트럭 선호도가 높은 점, 그리고 앞으로 전기차 시대가 도래한다는 점이 리비안 주가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이고 있습니다.
2022년 1분기 리비안은 2,553대 전기차를 생산했으며, 목표치인 2만 5,000대 생산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또 아마존은 2019년부터 리비안에 약 7조 원을 투자하고, 배달용 전기 밴 10만 대를 주문하는 등 리비안의 든든한 후원기업이 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의 평가 역시 비록 초반의 주당 가격이 100달러를 넘는 수준은 아니지만, 앞으로 리비안 주가가 80~100%가량 오를 것으로 예측하고 있습니다. 목표주가는 79달러에서 많게는 100달러를 제시하는 분석 기업도 존재합니다.
반면 전기차의 핵심 부품인 배터리 원자재 가격이 크게 오르면서 배터리를 기반으로 하는 리비안 전기차의 전망이 앞으로도 불확실하다는 전문가 의견 역시 존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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