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의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인 팍스로비드가 2022년 01월 10일부터 본격 도입됩니다. 미국, 이스라엘에 이어 대한민국에서도 긴급 사용이 승인된 상태입니다. 코로나 발병 직후 5일 안에 복용할 시 사망률을 크게 줄여주는 효과가 있습니다.
팍스로비드, 화이자 먹는 약 승인한 국가 현황
팍스로비드(Paxlovid)
팍스로비드는 미국의 제약사 화이자(Pfizer)가 개발한 경구용 코로나 치료제입니다. 팍스로비드는 총 3알로 이뤄져 있는 알약으로 리토나비르(Ritonavir) 1알과 니르마트렐비르(Nirmatrelvir) 2알로 구성되어있습니다.
- 니르마트렐비르: 화이자가 개발한 항바이러스제로 코로나 바이러스의 자가증식 자체를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약입니다. 2021년 04월 1상 임상 실험을 개시했고, 09월에 2상 임상 실험을 진행했습니다. 2021년 12월 14일, 해당 약물이 사망률을 89% 낮춘다는 사실을 발표했습니다.
- 리토나비르: 에이즈(HIV-1) 감염환자의 치료를 위해서 다른 항레트로바이러스 약물과 함께 사용되는 약입니다.
긴급 승인 국가
미국: 미국 식품의약국(FDA)은 2021년 12월 22일 화이자의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을 최초로 승인했습니다. FDA의 팍스로비드 승인 대상은 코로나 바이러스 고위험군 성인, 노인 환자와 12세 이상에 몸무게 40kg 이상의 소아 환자입니다. 의사 처방전이 반드시 있어야 사용할 수 있는 약입니다.
이스라엘: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 접종을 신속하게 진행해 각광을 받고 있는 이스라엘도 2021년 12월 26일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이스라엘은 이미 2021년 07월에 3차 접종을 개시했으며 현재 4차 접종을 진행 중에 있습니다.
대한민국: 대한민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2021년 12월 27일 팍스로비드 긴급 사용을 승인했습니다. 다가오는 2022년 01월 10일 월요일부터 팍스로비드가 도입됩니다.
팍스로비드 가격과 효과 및 부작용
팍스로비드 가격
팍스로비드는 니르마트렐비르 2알과 리토나비르 1알이 합쳐진 3알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1회에 3일 씩 복용하며, 하루에 12시간 간격으로 2번 복용하고, 총 5일 동안 복용합니다. 하루에 6정, 5일 동안 총 30정을 복용해야 하는 것이죠. 팍스로비드의 30정 기준 가격은 약 530달러로 원화로는 60만원이 조금 넘는 가격입니다. 한국에서는 정부가 전액을 부담하는 것을 원칙으로 합니다.
팍스로비드 효과 및 부작용
화이자에 따르면 코로나 감염 직후 5일 이내에 팍스로비드를 복용하면 사망률을 89% 줄일 수 있다고 합니다. 또한 해당 약물이 바이러스의 자가 증식 자체를 억제하는 효능을 지닌 만큼 오미크론과 같은 변이 바이러스에도 효과를 보여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오미크론 변이에 대한 효과 역시 곧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팍스로비드 복용 후 겪는 부작용은 경미한 부작용과 심각한 부작용으로 구분됩니다. 화이자에 따르면 20% 정도가 경미한 부작용을 겪었고 1.7% 환자가 심각한 부작용을 겪었습니다. 경미한 부작용으로는 설사, 미각 저하, 오심(속이 메스껍고 토할 것 같은 증세), 고혈압, 근육통 등이 있습니다. 항바이러스제인만큼 장운동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설사, 오심과 같은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중증의 간, 신장 장애가 있는 환자의 경우에는 심각한 부작용 우려가 있어 투여가 권장되지 않습니다. 또한 심장이나 콜레스테롤 관련 약을 복용하고 있는 경우에도 해당 약 사용을 권장하지 않는다고 합니다. 임산부에의 사용의 경우 사용은 가능하지만 의료전문가의 판단에 따라 유익한 점이 더 많을 시에만 사용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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