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는 03월 셋째 주 7일 평균 확진자수가 40만 명을 기록하면서 정점에 도달했고, 이후 03월 넷째 주부터 감소세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확진자수가 계속 감소하게 된다면 한국도 코로나19 사실상 종식을 선언할 수 있을 것입니다.
코로나19 확진자 수 정점 시기
2022년 03월 16일(수요일)은 하루에 가장 많은 코로나19 확진자가 보고된 날이었습니다. 신규 확진자 수는 62만여 명을 기록했습니다. 전날이었던 03월 15일에는 40만여 명 신규 확진자를 기록했으며, 하루 만에 20만 명이 상승한 확진자 수를 기록한 날입니다.
코로나 확진자수 경향을 분석하기 위해서는 하루하루의 확진자 수도 파악하지만, 7일 치 평균을 낸 값을 이용해 경향을 파악합니다. 62만 명 확진자가 나왔던 03월 16일을 포함한 03월 셋째 주의 7일 평균 확진자수는 38만여 명으로 기록되었습니다.
그리고 03월 셋째 주(03월 19일 기준)의 7일 평균 확진자 수는 최대 40만 명까지 치솟았지만, 다음주인 03월 넷째주부터 다시 38만 명대로 감소하는 추세입니다. 03월 27일 현재 신규 확진자수는 약 31만 명으로 집계되고 있으며, 1주일 평균 확진자수는 34만 명대까지 감소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확진자수 추이를 볼 때 전문가들은 한국에서의 코로나19 확진자수가 03월 셋째 주에 정점을 찍었으며 앞으로 완만하게 감소하는 추세로 전환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습니다.
코로나 정점 시기 의미
세계보건기구에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를 여전히 1급 감염병으로 분류하고, 전 세계적인 감염병 확산 경고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영국을 포함한 유럽 주요국에서는 코로나19 방역체계를 사실상 해제하고 코로나19의 사실상 종식을 선언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WHO 총장은 올해 07월 정도면 코로나19의 종식이 가능할 수 있다는 예상을 내놓기도 했습니다.
미국, 영국, 독일 등 주요 선진국에서 사실상 코로나19 종식을 선언하는 데 있어서 공통적으로 나타난 현상은 바로 코로나 확진자수에서 정점을 찍고 내려오는 과정을 겪었다는 부분입니다.
위의 차트에서 확인할 수 있듯이 영국, 미국, 독일처럼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하고 코로나19 예방조치를 해제하고 있는 국가들의 경우 확진자수가 급증했다가 다시 감소하는 현상을 겪었습니다.
이러한 조치가 가능했던 것은 감염률은 높지만 상대적으로 병세가 약한 '오미크론 변이'가 우세종으로 자리 잡았기 때문입니다. 한국에서도 현재 오미크론 바이러스가 100% 우세종이 되어 있는 상황이며, 곧 확진자 수 정점을 찍고 감소하는 시기를 기다리고 있는 것이죠.
만약 이번 03월 넷째 주와 또 다가오는 03월 마지막 주, 04월 첫째 주에도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하는 추세가 이어진다면 03월 셋째주가 대한민국의 코로나19 확진자수 정점으로 기록되는 시기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한국에서도 코로나19가 정점을 지나 감소세에 이르게 되면 코로나19 관련 조치들이 단계적으로 해제될 수 있을 것입니다. 더 나아가 대한민국도 사실상 코로나19 종식 선언을 할 수 있는 날이 곧 도래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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