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이너마이트 뮤직비디오가 13억 뷰를 달성하면서 BTS가 가지고 있는 13억 뷰 뮤직비디오는 3개가 되었습니다. 미국의 연예매체 버라이어티가 발표한 2021년 올해의 음반으로 버터(Butter)가 수상을 받기도 했습니다. BTS의 성공요인은 K-POP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실력,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독특한 트레이닝 시스템, 그리고 BTS 멤버들의 팬들과의 진정성 있는 소통을 꼽을 수 있습니다.
13억 뷰 뮤직비디오만 세 번째, 억대 뷰를 기록한 작품은 30여 개
2021년 11월 19일 오후 10시 51분에 BTS의 "다이너마이트(Dynamite)" 뮤직비디오의 유튜브 조회수가 13억뷰를 달성했습니다. 다이너마이트는 2020년 08월 21일 발매한 디지털 싱글 앨범으로 1년이 조금 지난 시점에서 이뤄진 쾌거입니다. "DNA"와 "작은 것들을 위한 시(Boy With Luv)" 뮤직비디오의 조회수 역시 13억 뷰를 넘어섰으며 다이너마이트는 세 번째로 13억을 넘어선 기록입니다.
13억 뷰가 가장 많은 조회수 기록이고 억대 뷰를 기록하고 있는 유튜브 뮤직비디오가 30여 개에 달합니다.
- 10억 뷰: MIC Drop 리믹스/ FAKE LOVE/ IDOL
- 8억 뷰: 피 땀 눈물
- 7억 뷰: 불타오르네 (FIRE)
- 6억 뷰: 쩔어/ Save Me/ Butter
- 5억 뷰: Not Today
- 4억 뷰: 봄날, ON. 키네틱 매니페스토 필름. Life Goes On
이 밖에도 "호르몬 전쟁", "I NEED U", " No More Drea" 등의 뮤직비디오들의 조회수가 억대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BTS 올해의 음반, 버터(Butter) 수상
2021년 11월 21일 BTS의 '버터(Butter)'가 미국의 영향력 있는 연예 매체인 '버라이어티(Variet)'의 2021년 '올해의 음반상(Record of the Year)'을 수상했습니다. 지난해에는 2019년 시상식에서는 '올해의 그룹상(Group of the Year)'를 받아서 한 해를 최고로 빛낸 그룹임을 증명했었죠. 그리고 이번에는 2021년 단연 최고의 음반이 버터(Butter)였음을 증명하게 되었습니다.
버라이어트의 '히트메이커' 시상식은 한 해 동안 가장 큰 영향력을 뽐낸 노래 제작에 기여한 작곡가, 프로듀서 등을 뽑는 시상식입니다.
BTS는 앞으로도 2021년 연말을 장식하면서 다양한 시상식과 무대에 설 예정입니다. 특히 21일에는 '2021년 아메리칸 뮤직어워즈(AMA)'에 참석해 '마이 유니버스(My Universe)'를 공연할 예정입니다.
BTS, 세계적 성공신화의 비결은
BTS의 세계적인 열풍에 대해서 하버드 대학 연구진을 포함한 수많은 전문가들이 그 성공 요인을 연구하고 분석했습니다. 그중에서 특히 BTS의 뿌리인 K-POP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실력, BTS의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독특한 트레이닝 시스템, 그리고 무엇보다도 중요한 BTS 멤버들의 다양한 SNS를 활용한 팬들과의 진정성 어린 소통과 공감 노력이 주요 요인으로 꼽히고 있습니다.
- K-POP 특유의 강력한 퍼포먼스와 실력
K-POP은 전세계적으로 댄스와 보컬은 물론이고 랩 실력이 출중한 것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K-POP이 한류의 일등공신으로 전 세계 특히 유럽과 미국 시장까지 진출해서 큰 파장을 가져올 수 있었던 이유이기도 합니다. BTS 역시 이러한 K-POP 출신답게 멤버 하나하나가 뛰어난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특히 K-POP 중에서도 가장 어려운 '칼군무'를 맴버 모두가 완벽하게 소화해내고 댄스 동작으로 섬세한 선들을 그려냅니다. 동시에 '힙합' 장르를 기반으로 하여 발라드나 랩과 같은 다양한 장르가 섞이고 혼합되어 BTS 만의 유니크 한 음악과 작품을 탄생시키는 것이죠.
-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과의 시너지
BTS 맴버들의 음악에 대한 열정과 출중한 실력은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을 만나서 더욱 시너지를 내게 되었습니다. 이 트레이닝 시스템은 특히 하버드 경영대학원 연구진에 의한 분석 보고서가 '하버드 비즈니스 리뷰'에 실리는 등 큰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의 트레이닝 시스템의 가장 큰 핵심은 바로 창작자의 '자율성 존중'과 '효율성'의 균형을 잘 잡는 것이었습니다. K-POP 아이돌 그룹을 보면 시즌마다 컨셉과 이미지는 물론 TV 방송 프로그램에 나와서 답하는 내용까지 소속사가 하나하나 정해주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효율성에만 집중한 나머지 그 자체로 아티스트이기도 한 스타들의 자율성을 적게 보장해주는 것이죠.
하지만 빅히트는 반대였습니다. BTS 맴버들의 자율성을 지켜주기 위해 어떤 음악을 만들고 싶고, 어떤 메시지를 전달하고 싶은지를 파악하고 그런 선호를 음악으로 빚어내는 과정을 훈련이 추가시켰습니다. BTS 멤버들의 개성이 그들의 작품에 녹아들어 이전의 K-POP들과는 다른 가사와 메시지를 담을 수 있게 되었고 세계인의 공감을 얻을 수 있는 원동력이 될 수 있었죠.
- 진정성 있는 팬들과의 소통
마지막에 위치해 있지만 어찌보면 가장 중요한 요인이라는 분석이 다수였습니다. 다른 아티스트들과 뚜렷하게 차이가 드러나는 부분이기도 합니다. 바로 팬들과의 진정성 있고 공감을 이끌어 내는 소통입니다.
BTS 맴버들은 데뷔 초기부터 SNS, 개인방송 등을 활용해서 멤버 하나하나가 팬들과 소통하고 대화하는데 심혈을 기울였습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가 처음부터 대형 기획사는 아니었기에 중소 기획사로서의 장애물에 부딪혔고 이에 BTS 멤버들이 직접 나서야 했습니다. 멤버들은 힘겨운 상황에서 팬들과 소통을 이어나가며 버텼죠. BTS가 초기에 힘들고 어려움을 겪었다는 사실 자체는 지금에 와서는 BTS의 큰 자산이 되기도 했죠.
멤버 하나하나가 다양한 SNS, 방송 등의 채널을 통해 팬들과 대화를 하고 또 이런 내용들을 음악과 가사에 실을 수 있게 되면서 전 세계적인 팬덤이 형성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지금의 BTS를 열렬히 환호하는 팬덤인 아미(ARMY)가 탄생한 것이죠. 이 아미의 강력한 파워는 13억 뷰가 넘는 유튜브 뮤직비디오를 3개가 만들어낼 수 있는 파워입니다. 그리고 아직 끝이 아닌 것이 더욱 놀라운 점입니다.
BTS와 빅히트엔터테인먼트(하이브), 앞으로는
가장 큰 화두는 BTS 맴버들의 동반입대입니다.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군 복무를 마치는 것은 의무이기 때문에 BTS도 2022년에는 입대를 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들려오고 있습니다.
다만 BTS는 이미 비틀즈나 마이클 잭슨 수준의 아티스트로 인정받고 있는 점, 그리고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하이브)에서는 사전 제작을 통해서 실제 공백 기간은 아마도 1년 정도가 될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는 점에서 BTS는 무사히 군 복무를 마치고 복귀해서 다시 한번 전 세계에 희망과 공감의 메시지를 전해줄 것입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