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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Loop (IT)

갤럭시탭S7+(12.4인치) 실사용자가 바라보는 갤럭시탭S8 울트라(14.6인치)

by JDU&DU 2021. 11. 27.

태블릿 PC는(갤럭시탭 S7+)는 동영상 머신 외에도 조금의 노력을 가미하면 '내 손 안의 서재', '일상의 기록서'로 활용될 수 있습니다. 특히 12인치대의 갤럭시탭 S7+는 11인치대의 이전 기종보다도 월등한 활용성을 자랑합니다. 14.6인치 화면을 자랑하는 갤럭시탭 S8 울트라를 포함한 S8 시리즈가 2022년 02월 출시를 예상하고 있습니다. 갤럭시탭의 활용방법과 또 앞으로 출시된 더 큰 갤럭시탭에서 기대되는 점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대화면 태블릿 PC(갤럭시 S7+), 어떻게 활용하고 있나

갤럭시탭 S7 +

태블릿 PC 하면 '동영상 머신'으로 전락하고 마는 사례가 많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태블릿 PC는 정말 많은 기능을 제공하는 것이 사실이지만 그 기능들이 저절로 활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나름의 활용 목적을 가지고 이런저런 앱과 프로그램을 사용해보면서 연구하고 활용성을 찾아가야 합니다. 아래에는 제가 그동안 구축한 태블릿 PC 활용법에 대해서 적어보았습니다.

 

 

 

1. 클라우드 서비스(원드라이브)를 활용한 내 손 안의 서재

 

서재가 되기 위해서 갖춰져야 할 요건에는 어떤 것들이 있을까요.

  • 책, 잡지, 신문 등 읽을거리가 갖춰져야 합니다
  • 읽을거리를 읽을 수 있는 장소, 예컨대 책상과 의자, 조명이 갖춰져야 하죠
  • 매체를 읽으면서 필요한 정보를 수집하거나, 개인의 아이디어를 기록할 노트와 필기구가 있어야 합니다

 

'읽을거리를 읽을 수 있는 장소'에 대해서 좀 더 살펴봅시다. 갤럭시탭 S7+는 무게가 575g에 크기는 A4용지보다 조금 작은 사이즈입니다. 1-2kg, 혹은 그 이상 훌쩍 넘어가는 노트북보다도 경량화되어 있고 스크린 하나만 들고 다닐 수 있도록 디자인되어 있습니다. 때문에 집이나 도서실, 카페의 책상에서는 물론이고 버스나 지하철, 거실의 소파나 리클라이너에 누워서 볼 수도 있습니다. 물론 침대에 누워서 보는 것도 가능합니다.

 

'기록할 노트와 필기구'는 어떨까요. 우리가 사용하는 사무용품 중 지금까지도 가장 생산성 있는 기기는 바로 컴퓨터입니다. 컴퓨터가 가지고 있는 입력장치는 키보드와 마우스, 마이크 정도가 전부입니다. 태블릿 PC는 키보드, 마우스, 마이크 연결뿐만 아니라 여기에 '펜'을 기본 입력장치로 포함합니다.

 

 

최고의 전자기기 필기를 가능하게 하는 S펜

 

개인적으로 S펜과 더불어 몇몇 경쟁사의 펜들도 사용해본 경험이 있습니다. 애플 펜슬과 더불어 S펜은 아직까지 적수가 없는 최고의 필기감을 선사해주는 펜이 맞습니다.

 

반응속도, 인식률 등의 기능성을 따지는 것은 중요합니다. 갤럭시 S7 시리즈 이후의 S펜은 이 기능성 부분에서도 이제 애플펜슬과 다를 게 없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더 중요한 것은 얼마나 우리의 일상생활에서의 필기 경험을 재현했냐입니다. 다른 전자펜들도 물론 충분히 좋고 사용할 만한 수준이지만 갤럭시 S7 시리즈 이후의 S펜은 분명 실제로 필기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해줍니다. 이 이유로는 다음의 것들이 있습니다.

 

  • 애플 펜슬에 맞먹는 반응속도 (9 m/s)
  • 갤럭시탭 S7+ 주사율이 120Hz로 더 끊김 없는 필기감 제공
  • 연필, 샤프펜, 볼펜 정도 무게의 가벼운 S펜 (필기구 무게가 무거워지면... 장시간 필기에 불리한 것은 분명한 사실이죠)
  • 충전 걱정 없는 S펜 (아무리 충전이 5분 만에 되는 전자펜이더라도 따로 충전을 해야 한다는 사실 자체가 큰 불편함을 줍니다. S펜은 그냥 탭에 붙여만 놓으면 자동 충전되는 거라 항상 100%를 유지하죠)
  • 3가지 타입의 펜촉 (혹시 샤프 0.5를 쓰시나요 0.7을 쓰시나요? 꼭 쓰던 것만 사용하시지 않나요? 갤탭의 펜촉도 그렇게 골라 쓰실 수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 '읽을거리' 갖추기

 

서재가 되기 위한 가장 중요한 요건인 책, 신문, 잡지 등 '읽을거리'를 갖춰야 비로소 태블릿 PC가 내 손 안의 서재가 될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드라이브'라는 클라우드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클라우드 서비스로는 구글 드라이브, 네이버 드라이브, 드롭박스 등 다양한 서비스가 있습니다.

 

읽을거리는 어떻게 구하시나요. 신문을 구독하거나, 책을 구매하는 경우처럼 구매를 통합니다. 혹은 인터넷에서 신문을 읽거나 제공되는 파일을 한글, 워드, PDF 파일로 다운로드할 수 있습니다. 혹은 수업시간, 업무시간에 선생님이나 회사로부터 제공받는 전자파일 형태의 읽을거리가 있습니다.

 

신문 구독, 책 구매의 경우라면 요즘은 '중앙 조인스'나 '밀리의 서재'와 같은 온라인 구독, 구매 서비스가 정말 많습니다. 또 이들 서비스가 태블릿 PC에 최적화되어 있어서 이러한 서비스를 이용해볼 수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중앙 조인스'를 통해서 '중앙일보' 일간지와 더불어서 '이코노미스트', '이코노믹리뷰'와 같은 주간지도 태블릿 PC로 접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얻는 자료들의 경우에는 파일들을 제가 가지고 있는 클라우드 서비스의 폴더에 모아둡니다. 노트북으로 원드라이브에 여러 폴더를 정리해서 만들어 놓은 다음 파일들을 그 안에 저장해놓습니다. 그러면 제가 노트북으로 정리해놓은 폴더의 배치가 그대로 태블릿 PC에서도 구현이 됩니다. 따로 파일 정리 할 것 없이 컴퓨터로 정리해놓은 그대로 태블릿 PC에서 접속할 수 있는 것이죠. 필요한 경우라면 따로 워드 파일을 하나 켜놓고 인터넷에서 수집한 자료들을 복사+붙여 넣기 합니다. 그리고 그 워드 파일을 PDF로 변환해서 클라우드에 저장해놓기도 하죠.

 

 

누군가에게 전해받은 파일의 경우는 어떨까요. 파일 형태로 받은 것들은 그대로 클라우드에 보관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인쇄물로 파일을 받는 경우가 있죠.

 

인쇄물로 강의 내용, 수업자료, 업무내용을 받은 경우에는 Vflat과 같은 스캔 앱을 이용합니다. 스캔 앱으로 인쇄물을 찍으면 그대로 PDF 파일로 변환됩니다. 이 변환된 PDF 파일을 클라우드에 저장해놓고 참고하면서 공부나 업무를 이어나갈 수 있습니다.

 

 

2. 필기 앱(원노트)을 이용한 공부 노트, 업무일지, 다이어리 등 내 일상의 기록서

 

노트필기는 학생 시절부터 직장인인 지금까지 계속 이어져오는 하나의 '관습'과도 같은 활동이 되었습니다. 집에 쌓여있는 노트도 많고 지금도 하나씩 쌓여가고 있을 것입니다.

 

개인적으로는 원노트를 사용하고 있지만 에버노트, 삼성 노트, 노트 쉘프, XODO 등 다양한 필기 앱이 있습니다. 하나씩 설치해서 써보고 어떤 프로그램이 나에게 맞는지 정하게 된다면 그 필기 앱은 이제 인생 노트 앱이 되는 것이죠. 인생 필기 앱으로 태블릿 PC를 일상의 기록서로 사용할 준비가 된 것입니다. 태블릿PC를 기록서로 사용하면 '가벼움'과 '접근성'이라는 장점이 있습니다.

 

갤럭시탭 S7+

  • 태블릿 PC로 기록하는 가벼움

일반 노트필기는 한 번 필기하면 수정하기가 까다롭습니다. 연필이면 그나마 지우개가 있지만 펜이라면 수정액을 써야 합니다. 태블릿 PC를 이용한 필기는 훨씬 자유분방합니다. 펜이지만 쓰고 지우는 것이 가능합니다. 그리고 한 번 써놓은 필기 내용을 그대로 복사해서 위치를 옮기거나 글씨 폰트나 색깔만 바꾸는 등의 개선된 수정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노트 자체를 구비하는 것도 계속해서 비용이 드는 부분입니다. 또 우리가 구매하는 노트는 '오답노트', '다이어리', '특정 과목을 위한 노트', '업무일지' 등 노트 1개에 사용목적이 1개로 정해집니다. 가볍게 기록하고 메모하려면 또 다른 노트를 구해야 하죠. 태블릿 PC 필기 앱은 노트와 페이지가 전자 페이지라서 무한으로 늘어나고 노트의 목록 배치도 자유롭게 할 수 있어서 이런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습니다.

 

 

  • 태블릿 PC가 제공하는 접근성

내 손 안의 서재의 접근성은 이 부분에서도 장점이 됩니다. 필기해 놓은 내용을 시간과 장소에 관계없이 열었다가 닫을 수 있습니다. 예컨대 대학교 2학년 1학기에 들었던 A수업의 필기 내용을 지금 당장 펼쳐볼 수도 있는 것입니다. 혹은 그때 당시에 필기해놓은 내용을 잘 목록화해서 저장해놓았다면 지금도 그대로 목록이 남아있어서 언제든 꺼내볼 수 있게 됩니다.

 

마찬가지로 지금 하고 있는 필기 내용도 미래에 언제든 꺼내볼 수 있는 것이죠.

 

 

 

3. 내 손 안의 동영상 머신

 

서재, 노트로서의 기능을 갖춘 태블릿 PC는 당연하게도 동영상 머신으로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 넷플릭스, 디즈니 플러스 등의 앱으로 들어가서 시청하면 되는 것이죠. 동영상 머신이더라도 태블릿 PC이기 때문에 독특하게 제공하는 사용성이 있습니다. 손으로 들고 다닐 수 있는 가벼운 TV이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죠.

 

  • 운동할 때 퍼스널 트레이너로 사용하기

꼭 TV나 컴퓨터가 있는 거실이나 방이 아니더라도 태블릿 PC를 가지고 야외에서 혹은 헬스장에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유튜브로 운영하는 영상 등을 켜서 참고할 수도 있고 혹은 신나는 영상, 음악을 켜놓고 러닝머신이나 실내용 자전거를 탈 수도 있죠. 유튜브로 '김계란', '김종국'과 같은 운동 유튜버들의 영상을 보면서 운동할 수 있는 것이죠.

 

  • 등하교, 출퇴근 때 강의 한 편

이동시간이 1시간 정도 소요되는 경우라면 태블릿 PC로 강의를 한 편 볼 수 있습니다. 강의 켜놓고 좀 작지만 옆에 필기 앱 켜놓고 충분히 써가면서 볼 수 있습니다. 굳이 필기까지 하는 게 부담스럽다면 그냥 예전에 봤던 강의 영상을 봐도 좋습니다. 아니면 오늘은 좀 여유를 가지고 드라마 한 편 보면서 휴식을 취할 수도 있겠네요.

 

  • 침대에서 자기 전에 영화 한 편

사실 이 부분은 정말 더 말이 필요가 없습니다. 침대에서 태블릿 PC 켜놓고 영화 한 편 보다가 잠드는 것은 세상이 우리에게 제공하는 훌륭한 경험들 중 하나일 것입니다. 휴대폰으로 보는 것과는 차원이 다릅니다. 노트북을 켜서 봐도 되지만 노트북을 또 켜고 로그인하고 등등 번거롭습니다. 끌 때도 번거롭죠. 태블릿 PC는 버튼 하나면 됩니다.

 

  • 직장에서 점심시간에 유튜브 한 편

점심식사 이후 혹은 휴식시간에 유튜브 한 편 태블릿 PC로 볼 수 있습니다. 업무용 컴퓨터로 봐도 되지만 태블릿 PC로 보면 왠지 더 재밌습니다. 직장이기 때문에 무선 이어폰이 꼭 필요하다는 점은 단점(?) 일 수 있습니다.

 

 

 

기대 반, 걱정 반의 갤럭시 S8 울트라(14.6인치)

 

갤럭시탭 S7+의 12.4인치

 

사실 12.4인치의 갤럭시탭 S7+도 이미 충분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예전에 S6는 11인치로 사용하다가 좀 답답한 면이 있어서 S7+로 바꾸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지금도 이 웅장한 대화면에서 오는 여러 경험들을 최대한으로 잘 사용하고 있습니다.

 

14.6인치 사이즈를 예고하는 갤럭시 S8 울트라는 거의 15인치대의 노트북과 맞먹는 수준입니다. 그리고 가장 큰 태블릿 PC인 아이패드 프로(12.9인치) 시리즈보다도 훨씬 큰 사이즈입니다. 오히려 15인치대 노트북의 기능도 가져가면서 경쟁 모델인 아이패드 프로의 장점까지 흡수하려는 시도로 보이기도 합니다.

 

확실히 13인치대 노트북을 써보면 답답한 느낌이 크게 나는 것이 사실입니다. 한 화면에 하나의 프로그램만 사용할 수 있죠. 하지만 15인치대는 여러 프로그램을 한 번에 보는 것이 가능한 크기입니다. 아이패드 프로 모델은 갤럭시탭 S7+보다도 화면 크기가 큽니다. 거의 A4용지 크기와 맞먹는 수준인데요. 그 부분이 뭔가 부러운 포인트이기도 했습니다. S8 울트라가 14.6인치로 나온다면 이 포인트들에서 강점을 가져갈 수 있을 거 같습니다.

 

 

S8 울트라(14.6인치), 멀티태스킹 기능 향상 + 보조 모니터 활용성 증대

갤럭시탭S8 울트라로 추정되는 유출사진

무엇보다도 가장 기대가 되는 대목이 바로 이 부분입니다. 멀티태스킹 기능을 하게 되면 아무리 12.4인치의 갤럭시탭 S7+라고 하더라도 그 안에서 다시 화면이 분할되기 때문에 유튜브와 같은 영상은 스마트폰 화면 정도로 작아지고 필기 앱도 8인치 대 아이패드 미니 사이즈 정도로 줄어들게 됩니다.

 

하지만 14.6인치가 된다면 멀티태스킹을 하더라도 영상은 대화면 스마트폰 정도의 크기가 될 것이고, 필기 앱도 11인치대(갤럭시 S6 사이즈 정도)가 확보가 되어서 말 그대로 태블릿 PC 하나로 완벽에 가까운 멀티태스킹이 가능할 것입니다.

 

 

또 하나는 바로 보조 모니터로서의 기능성 확대입니다. 보통 15인치대 노트북 하나와 태블릿PC 하나를 보조 모니터로 사용하는 경우가 많은 데요. 15인치 노트북 화면을 2개로 나누고 거기에 태블릿 PC의 화면이 또 하나의 화면이 되어서 총 3개의 화면을 볼 수 있게 됩니다. 14.6인치의 S8 울트라 기종이라면 이제 태블릿 PC에서도 화면을 나눠서 4개의 화면을 볼 수 있는 정도의 사이즈가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S8 울트라 모델이 괜찮은 가격대(예컨대 100만 원 초중반 수 준대)로 출시가 된다면 비록 지금 갤럭시 S7+를 잘 사용하고 있지만 호기심에라도 구매해보고자 합니다. 14.6인치 태블릿 PC는 정말 기대하는 바를 모두 충족시켜줄 수 있을까요.

 

그리고 사실 더 기대가 되는 부분은 만약 14.6인치 태블릿 PC의 사용성이 입증이 되고 드디어 14.6인치 혹은 그보다 더 큰 17인치대 태블릿 PC가 폴더블 형태로 출시되는 부분입니다. 이미 삼성디스플레이에서는 비슷한 기기들을 선보인 적이 있기도 하죠.

 

 

모바일 게임, 메타버스, NFT 게임 등의 사용까지 고려해보면 앞으로도 태블릿 PC의 사용성은 더 증대될 것입니다. 차세대 컴퓨터의 자리를 넘보고 있는 태블릿 PC인 만큼 이번 갤럭시탭 S8 울트라가 또 새로운 사용성을 개척하는 모델이 되기를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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