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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Loop (경제)

삼성전자 주식 전망을 결정짓는 요인

by JDU&DU 2021. 11. 30.

삼성전자는 세계 최대 반도체 공장을 보유하고 있는 반도체 기업입니다. D램은 삼성전자 이익의 70%가량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D램의 가격을 예측하는 것이 삼성전자 주가를 예측하는 데 가장 중요한 지표가 될 수 있습니다. D램 가격을 예측하기 위해서는 D램이 어디에 쓰이는 지를 알아야 하고 이를 통해 수요를 예측해볼 수 있습니다. 특히 서버용 D램의 수요를 예측하는 것이 어려워 삼성전자의 주가 전망이 많은 투자자를 혼란에 빠뜨리기도 합니다.

 

 

 

삼성전자 주가의 핵심, D램 가격

 

D램이란

반도체 칩(사진: 언스플레쉬)

다이내믹 램(Dynamic Ram)의 줄임말인 D램은 '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입니다. 휘발성이기 때문에 PC의 전원을 끄면 메모리가 날아가버리는 반도체입니다. 그 반대인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의 경우 PC 전원을 종료해도 메모리가 남아있습니다. 때문에 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는 정보를 임시로 저장하고 휘발시켜버리는 역할을 하기 때문에 전자기기의 두뇌역할의 일부를 담당하고, 비휘발성 메모리 반도체는 데이터 저장장치에 사용됩니다.

 

노트북이나 스마트폰과 같은 기기를 구매할 때 램(RAM)이 8기가인지 16기가인지 32기가인지 따져보라는 조언을 들어보았을 것입니다. 여기에서의 램이 바로 D램입니다. 이 램 용량이 크면 클수록 해당 기기가 한 번에 처리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져서 더 빠르고 시원한 반응속도를 보여주죠. 

 

 

D램, 어디에 쓰이나

 

고도의 정보사회이면서 디지털화가 급속도로 진행되고 있는 현대사회에서 D램의 사용처는 무궁무진합니다. 그 중에서 다음과 같이 크게 3가지로 나눠볼 수 있습니다.

  • PC용
  • 모바일용
  • 서버용

 

코로나19 팬데믹으로 거리가 봉쇄되고 재택근무가 의무화되는 등 집에 머무는 시간이 많아졌죠. 이에 따라 개인 PC와 모바일 기기 수요가 급격하게 증가했습니다. 이렇게 전자기기로 무장한 소비자들이 화상회의, 게임, 클라우드 서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앱을 사용하면서 서버 이용자 수도 급격하게 증가했고, 이에 데이터센터를 갖추고 있는 빅 테크 기업을 포함한 기업들이 서버용 반도체 수요를 늘리게 되었습니다. 코로나 사태 때 반도체 산업이 호황기를 누린 이유이기도 하죠.

 

 

D램 가격, D램 수요가 결정

 

D램 수요 예측이 어려운 이유

 

D램 가격이 높으면 반도체 기업이 판매하는 제품의 가격이 높아지니까 반도체 기업의 성과가 훨씬 좋을 것이고 이러한 기대는 주가를 높이는 결과를 가져옵니다. D램 가격이 낮을 경우에는 주가에 대한 전망이 나빠집니다.

 

D램 가격을 예측하는 것은 결국 '앞으로 얼마나 많은 D램 수요가 있을 것이냐'를 예측하는 문제입니다. 앞서 살펴본 것처럼 반도체는 크게 PC용, 모바일용, 서버용으로 용도가 나뉠 수 있습니다. 이 세 가지 분야에서의 수요를 예측할 수 있다면 반도체 산업의 주가 전망도 알아볼 수 있는 것이죠.

 

 

사실 PC용 D램의 경우 그 비중이 10-20% 정도로 낮습니다. 그리고 전문가들은 앞으로도 PC 수요 자체가 줄어들면서 PC용 D램의 비중이 더욱 낮아질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습니다. 때문에 삼성전자와 국내 2위 반도체 기업인 SK 하이닉스와 같은 기업도 이미 PC용 D램의 비중을 10-20% 내외로 낮춘 상태입니다.

 

모바일용과 서버용의 경우에는 앞으로 계속 성장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그 자체로 PC용 D램보다 '고부가' D램입니다. 때문에 삼성전자도 모바일용과 서버용 D램에 초점을 맞춰서 D램 수요를 꾸준히 창출해나가겠다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습니다. 모바일용의 경우 스마트폰, 태블릿 PC와 함께 폴더블 폰, 폴더블 태블릿 PC, 폴더블 노트북 등 삼성전자에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나가고 있습니다.

 

 

 

서버용 D램의 경우

 

전체적인 D램 수요 예측이 어려운 지점은 바로 '서버용 D램'입니다. 서버용 D램은 빅테크 기업들의 데이터 센터를 포함한 데이터 센터의 서버용으로 사용되는 비중이 가장 큽니다. 하지만 데이터 센터의 서버를 업데이트하는 주기를 예측하는 것이 무척 어렵습니다. 보통 데이터 센터 소유 기업들은 반도체 D램 가격이 충분히 낮아질 때까지 기다렸다가 가격이 낮아지면 반도체를 구매하려는 경향을 보입니다. 

 

하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경향일 뿐이고 언제 어떤 데이터센터가 새롭게 구축이 되고, 혹은 새롭게 업데이트가 될지를 알기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특히 5G 네트워크망 구축, 클라우드, 메타버스 등 최근 각광받고 있는 기술들은 충분한 데이터 센터와 서버를 확보해야 하기 때문에 D램을 필수요소로 합니다. 이런 사업들의 경우 D램 가격이 하락하는 것을 기다리는 것보다 당장 서버를 늘리는 것이 이득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하면 서버용 D램 수요를 늘릴 수 있죠.

 

 

뿐만 아니라 인공지능(AI)과 IoT 기술, 자동차의 전동화 등 앞으로 D램 반도체의 수요를 견인할 요소는 다양합니다. 당장 D램 가격이 떨어질 것이라 예상되어 삼성전자의 주가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좀 더 장기적인 추세에서는 계속 우상향 할 것이라는 것이 많은 전문가들의 일치하는 의견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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