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취 제거, 향균 등의 기능으로 구강 건강을 지키는 보조수단으로 가글(구강청결제, 구강세정제 등)이 있습니다. 가글은 어디까지나 보조적인 수단으로 생각해야하며, 올바른 사용법을 실천하여 더 위생적인 구강건강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가글 효과
- 입냄새(구취) 제거
구취 제거는 구강청결제, 가글이 지닌 가장 큰 효과 중 하나입니다. 가글 제품들 자체가 가진 강한 향으로 인해 구강 내 악취가 제거되는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특히 가글 내 포함된 "수렴제"라는 성분은 구강에서 상쾌함이 맴돌게 하는 효과가 있습니다.
- 세균 박멸(향균)
가글 내 다양한 성분으로 치아의 세균을 박멸하는 기능을 지니고 있습니다. 또한 입 안의 불순물을 제거하면서 치태 생성을 억제하는 효과가 있어, 세균 박멸과 함께 세균이 잘 번식할 수 있는 환경 자체를 억제하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 기타 기능성 효과
이 외에 가글의 종류에 따라서 특수한 기능을 지닌 제품들이 있습니다. 치아 미백을 시켜주는 제품도 있고, 충치 예방, 치주염 예방 등의 기능성 제품들이 있습니다. 각 기능성 제품은 다양한 화학성분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사용에 유의해야하며 전문가의 조언에 따라야 합니다.
가글 사용법 및 주의사항
1. 양치질 우선
가장 중요한 사실은 가글이 양치질을 대신하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 가글은 양치질을 대신할 수 없음
- 양치질 대신 가글을 식후에 하루 3번 하는 것은 권장되지 않음
- 가글은 구취제거, 향균 등 구강건강을 위한 보조적인 효과를 지님
2. 적당한 용량, 적당한 시간
가글을 너무 자주 사용하거나 너무 오래 입속에 머금고 있는 것은 오히려 구강 건강에 해가 될 수 있습니다. 올바른 가글 사용법은 다음과 같습니다.
- 한 번에 20-30ml 용량
- 40초-50초 정도 가글 후 뱉기 (미백 효과 가글의 경우 60초 정도)
- 가글 삼키지 않기
자판기 커피용 종이컵 기준으로 종이컵의 용량은 약 195ml입니다. 따라서 1회 가글에 사용하기 적합한 용량은 종이컵의 1/97 정도입니다. 자판기 커피용 종이컵 자체도 그리 크지 않은데 1/97 정도의 양이면 정말 적은 양입니다.
3. 가글 사용시 주의사항
가글 사용시 주의사항으로는 다음의 내용들이 있습니다.
- 탄산음료(콜라, 사이다 등) 마신 후 30분 - 1시간 이후 가글
- 양치질 후 30분 - 1시간 이후 가글
- 가글 이후 30분 이후부터 물 마시기
- 하루 최대 1회 정도 가글 권장
- 구강 내 상처가 있거나 구강 내가 건조한 경우 사용 지양
양치질, 탄산음료 섭취 등으로 치아가 어느 정도 마모가 된 상태에서 가글을 하면 가글 내의 마모제가 치아를 더욱 상하게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30분 - 1시간 정도 대기 후에 사용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바쁜 일정을 소화하거나 양치도구가 없는 경우 가글을 통해 구강 관리하는 것은 문제 없으며, 다만 이를 양치질을 대신하는 수단으로만 사용하지 않는 점을 인지해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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