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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Loop (IT)

FHD vs. 4K, 높은 해상도와 더 높은 해상도

by JDU&DU 2021. 9. 3.

FHD vs. 4K, 높은 해상도와 더 높은 해상도

 

4K는 아직 고가의 TV나 모니터, 몇몇 노트북 등에서 차용되고 있습니다. FHD로도 이미 충분한 화질인데 과연 4K 해상도가 필요할까요. 4K만 붙으면 가격이 치솟은 제품들이 경쟁력이 있을까요. 4K 콘텐츠가 부족한 상황에서 4K 해상도를 잘 사용할 수 있을까요. FHD와 4K 논쟁에 대해 몇 가지 더해보고자 합니다.

 

 

 

해상도가 과연 중요할까 

시각정보의 중요성은 꼭 마케팅이나 엔터테인먼트 업계에 종사한 경험이 없더라도 널리 상식처럼 알려져 있습니다. 시각정보는 우리 뇌가 받아들이는 정보의 90%를 차지하며, 실제로 60% 이상의 사람이 시각적 요소에서 가장 많은 정보를 흡수합니다. 따라서 시각적으로 더 정확하고 선명할수록 소비자를 설득하고 최종적으로 구매로까지 이어질 확률이 높은 것이죠. 대형마트나 전자마트에 들어가면 눈길을 잡아끄는 것은 보통 최고화질의 화면을 켜놓은 4K, 8K TV나 모니터 제품이기도 합니다.

 

고화질이 그림이나 영상 정보를 표현하는 데 있어서 중요하다는 사실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관련 업계 종사하시는 분들은 이미 충분한 기기와 장비를 갖추고 있기도 합니다. 그림, 영상 관련 업계에서 애플(Apple)의 맥북(Macbook)이나 아이패드(iPad)가 널리 사용되는 여러 이유 중 하나는 바로 이 제품들이 경쟁 제품 대비 훌륭한 화질의 디스플레이를 탑재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글자'가 기본이 되는 업계에서도 화질은 중요합니다. 선명하고 정확한 글씨를 담아낼 수 있는 디스플레이는 '가독성'을 월등히 향상해주고 이는 곧 업무 효율 향상으로 이어지는 것이죠.

 

 

프린트물이 더 편한 이유, 스마트폰 가독성이 높은 이유

4K 모니터로 일하기 (사진: 언스플레쉬)

인쇄된 글에서도 해상도는 중요합니다. 프린터기를 구매할 때 살펴보는 것 중 하나가 바로 1인치(inch) 당 점(dot)의 개수를 나타내는 DPI 기준이고 이 해상도 기준이 높을수록 좋은 프린터기이죠. 모니터 화면에서의 화질은 1인치(inch) 당 픽셀(pixel)의 개수를 나타내는 PPI를 기준으로 합니다. 이 DPI와 PPI 간 직접 비교를 통해 우위를 점치는 것은 어렵겠지만 인쇄물을 사용하던 시절부터 해상도는 중요한 판단기준이었습니다.

 

스마트폰은 작고 가벼우면서 인터넷 검색, 채팅, 간단한 업무 등 정말 다양한 사용성을 제공합니다. 잠깐 여유가 생기거나 쉬는 시간에 스마트폰으로 인터넷 서핑을 하고 인터넷 기사를 찾아보는 것은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이 되었습니다. 이 스마트폰의 경우에는 화면의 해상도가 매우 중요한 구매 포인트로 작용합니다. 그리고 TV나 모니터, 심지어 노트북이 나 태블릿 PC와 비교해도 한 없이 작은 이 스마트폰은 시간이 갈수록 또 최신 종일 수록 FHD 해상도를 가뿐히 넘어섭니다. 그리고 이 스마트폰으로 그림이나 영상도 시청하지만 많은 글을 읽고 있는 겄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죠.

 

 

고해상도 정보 처리에 더 적은 에너지를 사용하는 뇌

 

고해상도라는 것은 즉 동일한 면적에 더 많은 정보를 표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더 선명하고 구체적인 정보 표현을 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사진이나 영상을 기준으로는 더욱 구체적이고 사실적인 이미지를 표현하는 것을 의미하며, 글자를 기준으로는 픽셀 블록이 보여서 글자가 흐릿해지지 않는 깔끔한 글을 표현하는 것을 의미합니다.

 

연구에 따르면 화면에서 이처럼 세세하고 구체적인 정보를 제공할수록 뇌가 이를 받아들여서 처리하는 데 더 적은 에너지가 소모됩니다. 모니터에 정보가 출력되면 우리의 뇌는 이미 잘 알고 있는 현실세계를 기반으로 이 정보들을 처리합니다. 그런데 만약 뿌옇거나 빛바랜 장면이 나오거나 픽셀의 블록이 보이는 글자 마주했을 경우 뇌는 이를 현실세계에서 인식하고 있는 정보를 토대로 추측하는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그리고 이 과정에서 추가적인 에너지가 소모되는 것이죠. 이는 곧 사용자의 피로감으로 이어 이제 됩니다.

 

단순히 영화를 보고, 소설을 읽고, 인터넷 검색을 하는 상황이라면 괜찮겠지만 전문 분야에서 전문가로서 항상 들여야 봐야 하는 모니터가 뇌에 불필요한 피로감을 더하고 있다면 이는 눈여겨보아야 할 문제가 될 수 있습니다.

 

 

4K vs. 8K, 높은 해상도와 더 높은 해상도

 

이제 시중에는 8K 제품들이 등장하기 시작했습니다. 곧 4K가 지금의 FHD의 위치를 차지하고 4K와 8K 간 논쟁이 펼쳐질지도 모를 일입니다. 4K 해상도가 필요할까요. 더 선명하고 정확한 시각적 정보를 받아들이기 위해, 또 뇌의 피로를 줄이고 업무효율을 늘리기 위해 해상도는 높을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32인치 모니터(4K)와 24인치 모니터(FHD) 비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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