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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플러스 국내 상륙,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비교

by JDU&DU 2021. 9. 9.

 

디즈니 플러스(Disney+)가 11월 12일 대한민국 상륙을 예고했습니다.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유저를 보유한 넷플릭스(Netflix)와 디즈니 플러스 서비스를 비교 분석해보았습니다.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요금제 비교

 

가격/제공 화질/사용인원/허용 기기

넷플릭스의 요금제는 이미 잘 알려져 있습니다. 최대 동시접속 인원 1명에 일반 480p 화질을 지원하는 베이직 요금제는 월 9,500원, 최대 동시접속 인원 2명에 HD 1080p 화질을 지원하는 스탠다드 요금제는 월 12,000원, 마지막으로 최대 동시접속 인원 4명에 최대 4K 화질을 지원하는 프리미엄 요금제는 월 14,500원입니다.

  • 베이직: 동시접속 1명/ 일반 480p 화질/ 월 9,500원
  • 스탠다드: 동시접속 2명 / HD 1080p 화질/ 월 12,000원 (1인당 월 6,000원)
  • 프리미엄: 동시접속 4명 / 4K 화질 / 월 14,500원 (1인당 월 3,625원)
  • 넷플릭스는 최대 동시접속 인원을 기준으로 삼기 때문에 기기 등록에 제한이 없음

 

 

 

디즈니 플러스의 요금제는 아직 상륙 전이라 확실하지는 않습니다. 최근 국내 상륙과 함께 월 9,900원이라는 소식이 전해져 왔습니다. 넷플릭스와는 다르게 디즈니 플러스는 단일 요금제로만 구성되어 있습니다. 해외에서는 성인용 드라마나 영화 콘텐츠를 위한 훌루(Hulu)와 스포츠 중계 콘텐츠를 위한 ESPN 플러스를 포함한 번들 제품을 제공하고 있기도 합니다.

    • 디즈니 플러스: 동시접속 4명/ 4K 화질/ 월 9,900원 (1인당 2,475원)
    • 디즈니 플러스는 최대 7대 기기 등록 가능 (프로필 개수도 7개까지 구성 가능, 동시접속은 4명까지)
    • 디즈니 플러스는 연 99,000원을 결제할 수 있는 옵션 제공
    • 디즈니 플러스+훌루+ESPN플러스 월 이용료는 광고 있는 버전은 12.99달러(약 14,300원 수준, 1인당 3,575원 수준), 광고 없는 버전은 18.99달러(약 22,200원 수준, 1인당 5,550원 수준) / 예상치

 

 

 

 

 

 

콘텐츠로 알아보는 넷플릭스와 디즈니 플러스 비교

 

 

성인향 콘텐츠, 독창적이고 깊이 있는 작품을 원한다면 넷플릭스

 

오리지널 콘텐츠의 최강자인 넷플릭스는 천편일률적인 작품에만 초점을 두지 않습니다. 여러 국가와 지역의 특색에 맞는 콘텐츠, 대중적인 인기가 덜하더라도 깊이와 심도 있는 내용을 다루는 콘텐츠 제작에도 막대한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시리아 반군의 구호조직에 대한 내용을 다룬 <화이트 헬멧: 시리아 민방위대>, 국가 차원의 도핑을 폭로한 <이카로스>, 인도의 가난한 마을 여성들이 저렴한 생리대를 만들면서 일군 변화를 담은 작품 <피리어드: 더 패드 프로젝트> 등의 다큐멘터리들은 이러한 넷플릭스의 콘텐츠 철학을 여실히 보여줍니다.

      • 대중성이 덜 하더라도 다양한 주제를 심도 있게 다루는 넷플릭스

 

 

 

흥미 넘치고 훌륭한 작품들이 인기를 얻고 흥행하면서 점차 내용의 개연성이 희미해지고 온갖 광고와 홍보의 나락을 떨어지는 모습들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작품에 자본이 영향력을 행사하면서 작품 창작자의 권한이 제한되면서 생기는 부작용들인데요. 넷플릭스는 특히 창작자의 창작 권리와 자율성을 보장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따라서 창작자가 상업적 흥행에 대한 압박을 상대적으로 덜 느끼면서 작품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됩니다.

 

 

 

한국의 군대 모습을 적나라하게 보여주는 D.P만 봐도 이를 알 수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알고 있는 영화나 드라마 제작사들이 이런 작품을 못 만드는 것은 결코 아닐 것입니다. 여기저기 눈치도 봐야 하고 흥행할지 여부에 대한 계산도 해야 하죠. 때로는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 비판하면서 많은 생각할 거리들을 던져주는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최적의 환경이 이 넷플릭스에서 마련되는 것입니다. 또 그런 작품들이다 보니 당연히 성인향 콘텐츠가 주를 이루는 것이죠.

  • 상대적으로 적은 상업적 흥행에 대한 부담감
  • 창작자의 권리와 자율성이 보장
  • 사회를 날카롭게 풍자, 비판하는 작품 타생
  • 성인향 콘텐츠

 

 

디즈니 플러스, 강력한 대중성으로 부장, 전 세계적인 IP 최다 보유

 

라인업만 보아도 이보다 막강할 수 없습니다. 디즈니 플러스의 막강한 IP 자산은 다음과 같습니다.

 

  • 아이언맨, 토르, 어벤져스, 헐크 등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의 시리즈와 독점작
  • 스타워즈 시리즈 및 독점작
  • 엑스맨, 울버린, 판타스틱 포, 데드풀, 아바타, 혹성탈출, 에일리언 시리즈, 심슨가족 등 20세기 폭스
  • 백설공주, 잠자는 숲 속의 공주, 미녀와 야수, 라이온킹 등 월트 디즈시 시리즈
  • 토이스토리, 인크레더블 등 월트 디즈니 산하의 픽사 스튜디오
  • 내셔널지오그래픽

 

온 가족이 모여서 함께 시청할 수 있는 작품들을 최다 보유하고 있는 디즈니 플러스. 이는 성인향 콘텐츠를 포함하는 넷플릭스와의 뚜렷한 차이이기도 하죠. 또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등 매니악한 두터운 팬층을 보유하고 있어 훌륭한 덕질(!)의 도구가 되어 줄 수 있습니다.

 

  • 온 가족이 시청할 수 있는 작품
  • 마블, 스타워즈, 디즈니 매니악
  • 향수를 느끼게 하는 다양한 작품들
  •  

    그렇다고 디즈니 플러스가 대중성만을 무기로 하는 것은 아닙니다. 넷플릭스의 사례에서 오리지널 콘텐츠의 영향력을 확인했기에 디즈니 플러스도 매년 약 50여 편의 오리지널 작품을 제작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하고 투자를 늘리고 있습니다. 그 방향성에 대해서는 앞으로도 지켜봐야겠습니다.

     

    당분간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모두 가입해서 보는 이용자가 많을 것으로 예상합니다. 계정 공유를 적절히 이용해서 비용적으로 감당할 수 있는 수준을 유지할 수도 있습니다. 두 스트리밍 서비스 모두 사용자 입장에서는 매력적이고 훌륭한 콘텐츠 보관소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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