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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Loop (일상)

찬물 마시면 이가 시리는 현상, 충치 치료 필요

by JDU&DU 2022. 11. 30.

어느 날부터 치아에 음식물이 자주 끼기 시작하더니, 며칠 되지 않아 찬물을 마시면 이가 시리기 시작했다. 하는 수 없이 치과에 가니 충치 판정을 받게 되었다. 충치 원인과 방치하면 안되는 이유에 대해 살펴보았다.

 

 

 

 

1. 충치 원인

물기와 음식물 조합

물기와 음식물이 함께 있는 곳에는 항상 세균과 벌레가 득실댄다. 오랜시간 방치한 음식물쓰레기통을 열어보면 심한 악취와 날파리는 물론 심한 경우 구더기가 발생한 경우를 종종 보게 된다.

음식물과 물기는 세균과 박테리아 서식 공간
음식물 + 물기 = 박테리아와 세균

 

우리의 입 속은 물기와 음식물이 오랜 시간 머무르게 되는 최적의 환경이라고 할 수 있다. 사실 그동안 별다른 생각없이 식사를 하고, 군것질을 한 후 오랜시간 양치질을 하지 않고 머문 시간이 꽤 있었다. 그 시간들에 입 속의 세균들은 어마어마한 활동을 시작하게 되는 것이다.

 

치아 부식으로 신경이 드러나면서 통증 발생

특히 석회성분으로 이루어진 우리의 치아는 산성에 매우 취약하다고 한다. 치아에 음식물이 붙어 있으면 세균이 들러붙어 음식물을 분해하고, 이 과정에서 입 속의 산성이 강해져 치아를 부식시킨다. 이 정도가 심해지면 충치가 되는 것이다.

 

치아와 세균
치아와 세균

치아 내에는 신경이 있기 때문에 치아가 부식되는 깊이가 깊어질 수록 이 신경이 노출될 수 있다. 신경이 노출된다면 끔찍한 통증이 시작된다. 만약 찬물을 마셨는데 통증이 있다면 이미 상당 부분 충치가 깊게 생긴 것일 수 있는 것이다.

 

 

 

 

2. 충치 방치해서는 안되는 이유

계속 확장하는 충치

이번에 놀라웠던 점은 실제로 시린 통증이 있는 치아는 1개였는데 치과에 가서 엑스레이를 찍어보니 주변의 치아와 반대편에도 충치가 발견되어 총 3개의 치아를 치료하게 되었다는 점이다.

충치 발생
충치 발생

충치를 유발하는 충치균은 입 속에 음식물을 양분으로 삼아 계속해서 확장해나간다고 한다. 따라서 치아 1곳에서 충치가 발생하는 경우 이 충치가 확장해나가서 다른 치아들에도 충치를 일으키게 된다.

개인 경험으로 미루어보아 충치가 항상 통증을 유발하는 것은 아닌 것 같아. 이미 충치가 3개나 있었는데도 모르고 있었으니 말이다. 때문에 전문가들은 정기적인 검진을 통해서 충치의 진행 상황을 살펴볼 것을 권장한다.

 

 

 

충치, 시기를 놓치면 치료비 크게 늘어나

이번에 3개 치아의 충치를 치료하면서 각각 30만원에 치료한 충치가 2개, 그리고 통증까지 유발한 치아는 60만원의 비용이 들었다.

 

그 이유는 통증까지 유발한 충치는 꽤 오랜시간 방치되어 뿌리깊숙하게 치아를 드릴로 삭제하고, 삭제된 치아 부분을 모두 레진으로 씌우느라 60만원이라는 큰 돈이 나가게 됐다. 나머지 2개 치아의 경우 드릴로 치아를 삭제한 부위 자체가 상대적으로 작았고 그 부분을 채우는 데 30만원 정도만 들게 되었다.

 

만약 충치를 더 방치하게 되면 치아 자체가 붕괴하게 되는 데 이 경우 죽은 치아를 뽑고 이를 완전히 새로 갈아야 하는 치료를 사용한다고 한다. 이 경우에 치료비는 거뜬하게 100만원을 넘어선다고 한다.

 

 

 

치아 정기검진 및 치아에 조금의 통증이라도 있으면 치과에 가자

한국에서는 만 20세 이상 성인의 경우 1년에 1회 스케일링을 받을 때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따라서 1년에 1회는 꼭 스케일링을 받고 그 시기에 치아 정기검진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지금 치아에 이물질이 자주 끼거나, 약간의 시리는 증상이라도 있다면 당장 치과에 가서 검사를 받아야 한다. 그래야 본인의 치아를 조금이라도 더 살릴 수 있고 치료비도 아낄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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