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넷플릭스를 포함한 OTT 서비스들의 4K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OTT 뿐만 아니라 재택근무로 인한 화상회의 시간 증대, 홈트레이닝, 가상현실 접속이나 앞으로 다가올 메타버스 시대까지 고해상도의 콘텐츠 소비가 필요한 시점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늘어나고 있는 4K 콘텐츠
유튜브와 OTT 서비스(넷플릭스, 디즈니+, Wavve 등) 콘텐츠 화질이 아직까지는 FHD를 기본으로 제공하고 있지만, 점점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콘텐츠가 늘어나고 있습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콘텐츠의 경우 확실히 FHD 해상도보다 더 선명하고 생동감 있는 영상을 보여줍니다.
전자기기를 소개하는 유튜버나 화면 자체가 중요한 유튜버들은 4K 혹은 8K 촬영이 가능한 기기를 이용해서 콘텐츠를 제작하고 있으며, 제공하는 영상도 4K를 제공합니다. 4K를 제공하는 콘텐츠를 FHD로 봐도 크게 문제는 없지만 뭔가 손해 보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넷플릭스 역시 4K 해상도를 제공하는 콘텐츠가 늘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서 4K 해상도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서는 [컨트롤(control)+알트(alt)+쉬프트(shift)+D]를 동시에 눌러주면 화면에 해상도 정보가 뜨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윈도우 10 이상, 마이크로소프트 엣지 웹브라우저를 사용하는 경우, 넷플릭스 영상도 4K까지 지원합니다. 월 1만 7천 원이나 하는 프리미엄 요금제에는 4K 해상도 지원 부분도 포함되어 있기 때문에 당연히 4K 해상도로 즐겨줘야 마땅하겠습니다.
높은 화질을 제공하는 스마트폰, 노트북, 태블릿 PC
콘텐츠를 4K로 제공해도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이나 노트북, 태블릿 PC가 4K 해상도를 지원하지 않으면 큰 의미가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갤럭시 시리즈뿐만 아니라 애플 제품군 역시 이미 FHD를 넘어서는 높은 해상도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다만, 삼성전자의 노트북 라인인 갤럭시북 시리즈는 OLED 패널을 탑재하고 있어 선명하고 진한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FHD 해상도를 유지하고 있어 아쉬움을 자아내기도 합니다.
4K 해상도 소화할 수 있는 TV
6인치, 7인치대의 스마트폰, 11인치, 13인치대의 태블릿 PC, 그리고 최대 15인치, 17인치대의 노트북에서도 FHD 해상도와 4K 해상도의 차이가 눈에 띄게 나타납니다.
TV의 경우에는 64인치, 75인치, 85인치, 더 크게는 거의 100인치에 육박할 정도로 화면의 크기가 큽니다. 화면의 크기가 클수록 화면에 비례해서 나타나는 해상도는 더 큰 의미를 가집니다. 게다가 요즘 나오는 스마트 TV에는 유튜브, 넷플릭스, 애플티비, Wavve 등의 OTT 서비스에 바로 연동이 가능하기 때문에 TV가 4K 영상을 지원하는지 여부가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4K 해상도를 지원하는 티비라면 LCD, OLED 패널 중 무엇을 탑재한 티비인지 확인해야합니다. LCD TV는 OLED TV보다 선명도가 떨어지지고 구조상 TV가 더 두꺼워집니다. 반면에 OLED TV는 완벽한 검정색을 표현하면서 더 선명하고 쨍쨍한 화면을 제공하고, TV 두께 자체도 얇아집니다. 반면 '번인' 현상이라고 하는 OLED 티비 특유의 수명 문제가 있어서 2-3년, 잘 사용하면 5년 정도의 내구도를 가집니다.
최근 그 대안으로 등장한 것이 QLED TV입니다. 삼성전자에서 출시한 QLED TV는 기존의 유한한 자원을 사용했던 OLED와는 달리 무기물을 사용함으로써, OLED처럼 더 선명하고 밝은 화면을 제공하면서도, 번인현상을 없애고 수명을 늘렸습니다.
콘텐츠의 해상도가 높아짐은 물론 영상미와 사운드의 중요성 역시 증대하고 있습니다. 당장의 유튜브와 넷플릭스, 그리고 다른 콘텐츠를 제대로 즐길 뿐만 아니라, 앞으로 다가올 집에서 화상회의를 하기, 가상현실에서 활동하기, 메타버스 접속 등의 환경까지 고려해본다면 고해상도를 제공하는 스마트 티비가 꼭 필요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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