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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eedback Loop (일상)

손목 통증 원인 및 예방

by JDU&DU 2022. 12. 8.

컴퓨터로 업무를 보는 시간이 늘어나고 운전을 하면서 손목을 사용하는 시간이 늘어났다. 손목 통증이 손목터널증후군까지 가지 않기 위해서 손목 통증의 원인과 예방법을 정리했다.

 

 

 

손목 통증 원인

1. 스마트폰 무게 증가, 스마트폰 잦은 사용

가장 최신의 스마트폰인 갤럭시S22 울트라는 228g, 갤럭시S22 플러스는 195g이며, 약 5년 전 출시된 갤럭시S9 플러스는 189g이며, 갤럭시S9의 무게는 163g이다.

 

아이폰 14 프로맥스는 240g, 아이폰14 플러스 모델은 203g인 반면, 마찬가지로 약 5년 전 출시된 아이폰10 (아이폰 X) 시리즈의 경우 무게는 174g이다. 이처럼 현재 스마트폰 무게는 예전의 스마트폰 보다 무거우며 이는 손목에 큰 부담으로 작용한다.

아이폰14와 갤럭시S22
아이폰14와 갤럭시S22

스마트폰 이용시간 역시 크게 늘어났다. 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인의 스마트폰 평균 사용 시간은 4.7시간이었지만, 2022년에는 5.2시간으로 약 11%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더 무거워진 스마트폰을 더 오래 사용하다보니 손목 부담은 더 크게 늘어난다.

 

 

2. 컴퓨터 사용시간 증가 (키보드, 마우스)

2019년 한 자료에 따르면 직장인이 1년에 컴퓨터를 사용해 업무를 처리하는 시간은 약 1,700시간이라고 한다. 한달 평균 근무일수를 20일로 계산했을 때 12개월 동안 약 240일을 근무한다. 이를 계산을 통해 하루에 약 7시간 이상 컴퓨터로 업무를 본다는 결론에 이를 수 있다.

1,700 시간 / (20일 X 12개월) = 하루 약 7.08시간

 

컴퓨터로 업무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키보드와 마우스를 사용하게 되는데 기본형 키보드와 마우스는 손목에 큰 무리를 주는 것이 문제다. 특히 손목이 손가락보다 보통 아래쪽에 위치하게 되는 데 이러한 자세는 손목에 압력을 가하는 자세다.

 

 

 

3. 장시간 운전

운전 역시 손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가하는 행위 중 하나이다. 우회전, 좌회전 할 때는 물론이며, 직진을 할 때도 손목에 지속적인 긴장을 가한다. 

운전 중 휴대폰 금지
운전 중 휴대폰 금지

한 손으로 운전하기, 핸들 아랫부분 잡기, 정자세로 운전하기 등 운전자 마다 핸들을 잡는 위치와 자세도 모두 상이하다. 따라서 손목에 제각각의 부담이 가해지게 된다. 특히 장거리 운전을 하는 경우 손과 손목 통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다반사다.

 

 

 

그 외에 무거운 물건을 집어드는 행동부터 양치질까지 손으로 하는 거의 모든 행동들이 손목에 긴장과 부담을 가한다. 젊은 시절에는 큰 문제 없지만 나이가 들면서 손목 사용량이 축적되면서 손목 통증이 생기고 심지어 손목터널증후군과 같은 병으로 이어지게 된다.

 

실제로 손목터널증후군은 40대에서 60대 사이에 가장 많이 발병하며, 남성보다 여성이 3배 더 높은 확률로 이 질환을 앓는다고 한다. 최근에는 위에서 언급한 변화들로 20대-30대 환자의 비중이 증가하고 있으며, 심지어 청소년 환자도 발생한다고 한다.

 

 

손목 통증 예방 및 완화

1. 손목 사용 안하기

가장 좋은 방법은 손목 사용을 줄이는 것이다. 예컨대 스마트폰을 들고 사용하는 시간을 줄이고, 대신 스마트폰을 세우거나 거치대에 올려놓고 사용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실외에서는 가급적 스마트폰 사용을 줄이고, 어쩔 수 없는 경우에는 카톡, 문자메세지보다는 차라리 무선이어폰을 꽂고 전화를 하는 것이 좋겠다. 게임을 즐겨하는 경우라면 게임시간을 줄이고 라디오 방송이나 음악듣기를 습관으로 가질 수 있도록 시도해볼 수 있다.

 

 

2. 키보드, 마우스, 운전대 등 제대로 잡기

키보드나 마우스를 사용하면 손목의 위치가 손가락의 위치보다 낮아지게 되는데 이 자세가 손목에 지속적인 부담을 가한다고 한다. 따라서 키보드, 마우스 받침대를 이용해 수평을 맞춰주는 것이 필요하다.

 

특히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는 경우에 손가락의 높이가 더 높은 곳에 위치하게 되어 손목 꺾임의 정도가 심해지게 된다.

 

인체공학적 키보드나나 버티컬 마우스의 사용을 통해 손목의 부담을 줄일 수 있다. 다만, 개개인의 신체에 맞는 키보드와 마우스를 선별하기 위해 구매 전에 꼭 사용해보는 것이 필요하다.

 

운전대를 잡는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손목과 손가락이 평행선에 위치하도록 조정해야 한다. 손가락만으로 운전대를 잡는 경우 손목이 크게 휘어지게 된다. 핸들을 잡는 위치도 중요한데 "차려" 자세에서 자연스럽게 손을 앞으로 들어올려 핸들을 잡는 각도가 가장 부담이 적은 자세가 된다.

 

 

3. 잦은 휴식 취하기

우리 몸은 소모품이다. 태어나면서 자연스럽게 가진 것을 100년이 채 되지 않는 삶을 살면서 계속 소모하는 방식으로 시간을 보낸다. 손목 역시 소모품이며, 한 번 다치게 되면 이를 새롭게 재창조할 수는 없으며, 다만 더 조심조심 손목을 다루는 방법 뿐이다.

 

따라서 아직 통증이 적거나 통증까진 아니고 손목에 자극 정도만 느껴지는 지금부터라도 손목을 지키기 위해 노력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는 하던 활동을 멈추고 자주 휴식을 취하는 것이 최선의 방법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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